오월의 노래 / 정기모 새벽 숲을 건너온 풀 향기는 숨이 차고 연초록 푸른 꿈이 빛나는 건 민들레의 흔적을 밟기 때문이다 오월의 깊은 숲으로 강물은 쉼 없이 오르고 그 숲에 기대어선 내 꿈도 뽀득뽀득 살이 오른다 달그림자 더듬어 그 품에 안기는 요염한 허리 출렁거리는 싱싱한 살빛 향기에 새벽은 더 깊고 햇살 비켜선 담 그늘에 다홍 빛 입술 살그머니 다문 모과 꽃잎 위로 통통 힘 오른 바람이 불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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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습관처럼 켜는 사각 모니터 속습관처럼 그리운 폴더 하나가 있다 기쁨의 파일을 열면너로 말미암아 즐거웠던 순간들이설렘과 행복이란 이름으로 문서화 되어 있다.너로 말미암아 힘들었던 순간의 감정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