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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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탈출
하얀나라  2009-03-23 09:19:44


새벽4시에 일어나 김밥과 유부초밥 라면, 김치. 과일 간단히 먹을 간식과 음료수를 챙겨서
시험을 끝낸 아이들과 함께 서울로 달렸다.



해군해관 오층에 짐을 풀고 새벽길을 달린 여독을 풀고 있으니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두 팔 쭉 뻗고 편안한 잠을 청했다.
서울까지 와서 잠만 잔다는 것이 도대체가 용납이 되지 않았고 아이들도 성화였다.
딸아인 가끔 방학이면 놀러오던 서울이라 명동으로 가잔다. 도대체 명동~에
무엇이 있기에 지하철 타려다 택시를 타자고 했다. .
나는 지하철 체질이 아닌 것 같았다.ㅋㅋ
지하철 갈아타는 것도 힘들고 많은 사람들 틈에 서 있는 것도 ㅋㅋ 힘들다고~
딸아인 엄마가 무슨 "된장녀"냐고 한마디 하였다
부르주아적 어쩌고~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우리 앞에 멈춰선 택시를 탔다. 대뜸
ㅎㅎ"아저씨 명동까지 택시비 얼마쯤 나와요?" ㅋㅋ
서울택시는 카드결재도 되는데~뭐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지 않냐~걍 가보자.
그런데 울 아이와 지하철 타는 요금, 걸어가는 시간과
갈아타는 시간~까지 합하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었다.
물론, 차가 밀리지 않아서 그랬겠지?
명동 입구에 내려서 촌 아짐~ 별 희안한 구경꺼리라도 난 듯
이리저리 명동거리를 헤메고 다녔다.



외한은행 옆에 작은 분수대 앞에서 여고생쯤 되어 보이는
학생들이 이러고 놀고 있었다



젊음이 좋은건가? 밝은 모습으로 놀고 있는 아이들이 신나보였다
나는 추웠는데...그 들을 즐겁게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고 있는 아가씨~ 명동은 눈요기가 좋았다.
아주 팬티가 보일정도의 짧은 치마,또는 반바지에 쭉쭉빵빵한 아가씨들이 많았다.



명동축제라며 노래를 하던데~ 영 시원찮아서 ㅎㅎ 찍지 않았다. 구경하던
아가씨?만 도촬~

딸아인 명동을 휘젖고?다니면서 샘플 화장품을 가방가득 모았다.
함께 다니면 일행으로 간주하여 샘플도 하나밖에 주지 않는다고 ㅎㅎ
따로 걸어가자고 한 딸아이 덕분에 나 역시도 ㅎㅎ 주는건 다 받았다.
명동엔 화장품가게가 많았고 예쁜 여자들이 많았고 ...ㅎㅎㅎ 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까지 왔는데 청계천 구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청계천으로 가자며 지하철 운운하는
딸아이에게 또 택시를 고집한 나.
ㅋㅋ 나는 참 운동하기 싫어하는 전형적인 게으름~
일단 택시를 타고 청계천 부근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아저씨는 별로 좋은 곳을 알지 못했다. ㅎㅎ 충무로~에 음식점 많은 곳이라며 내려준 곳에서
헤매다가 청계천 쪽으로 걸었다.
청계천 부근에도 적당히 먹을 곳이 보이지 않았다. 연휴라 그런지 문을 닫은 곳이 많았고…….
무작정 불빛이 찬란한 곳으로 걷다가 ㅎㅎ 골목길에 생선구이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갔다
걍~배불리 먹을 수 있고 몸에도 좋은 ㅎㅎ 생선구이를 먹었다.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폼나고 품위있는, 제법 그럴싸한 곳에서의 식사보다
저렴하면서 맛있고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말로만 듣던 사진으로만 보았던 청계천 우리가 처음 걷기 시작한 곳은 관수교였다.
별 다른 것을 느끼지 못하였다. 나는 인공적인 청계천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를 느겼다.
자연적으로 흐르는 물이 아니라 고여있는 물에서 나는 썩은 냄새
청소는 어떻게 하지? .나는 속으로 걱정이 되었다.
바람이 차가웠다. 추웠다. 관수교를 지날 때 마지막 영화 상영을 하고 있었다.
관수교에서 나래교까지 걷다가 해군해관으로 돌아왔다.
제법 지리에 밝은? 딸이 이끄는 대로 보라매 역에서 내렸는데,
아무리 봐도 해군해관쪽이 아닌 것 같아 물어봤더니 맞는다고 하더니
ㅎㅎ 결국은 반대방향으로 걷고 있었던 것이었다. 에혀...청계천에서 걸은 것도 발바닥에서 불이 나는데
초딩 6학년의 막내녀석은 “엄마 업어 줄까?” 아~녀석의 그 말에 눈물 두방울~ㅋㅋ
엉덩이를 또닥이며 괜찮다고 하는데 손을 잡아 이끈다.
하여튼~밤공기 마시며 무쟈게 걸었다.

일요일 아침 6시 어김없이 내가 즐겨보는 뽀빠이 이상용씨 진행의 언제나 청춘~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을 보다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다 싶었다.
아이들을 깨워 어디로 갈까? 적당한 곳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교육적인 측면에서 ~임진각이 좋을 듯 하였다.












임진각에 도착하여 간단히 아침을 먹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았다.
그들은 이곳에 와서 어떤 대화를 나눌까?
임진각으로 들어오면서 보았던 영어 마을로 향했다.
그런데~ ㅋㅋ 입장료가 너무 비쌌다. 아이들과 함께 방학때 주말반에 한번 오자고 하며 영어 마을을 나오고 말았다.
그곳에서 사진 촬영하면 안된다고~ 하였지만
그곳까지 가서 그래도 기념으로 한 장 남겼다.







댓글 수정


winnie
서울나들이 하셨구려^*^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조내셨네요...

제 학창시절 명동은 신나게 들락였는데
그당시는 젊음이라는게 있어서일거같아요
지금가라면 머리 절래절래흔들어요..

저번에 친정같을때 청개천 에 같다가
그 유명한 돌다리에서 어떤 꼬마아기가 빠진거 건져주다 그만 미끄덩 물에 풍덩 빠졌던..일이..ㅋㅋㅋ


난 지금도 서울가기시러요..왜냐면
사람도 넘 많고 복잡하고 머리아프고..
친정집이 서초동외환은행뒤지만서도
그기서 살라하면 난 못살아 입니다..
고속뻐스터미널서 친정까지가는데 무려 한시간...
정말 미쳐요^*^
넘 재미있게 보았어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09-03-23
15:13:05

 

댓글 수정


하얀나라
아공...이거도 작년이었네요.
저는 서울은 정말 복잡한것 빼고는
살만한것 같아요.
문화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으니깐요.^)^

아공.
청계천...그곳에 위니언니께서 빠지셨군요 ㅎㅎ
울 아이들이랑 무쟈게 많이 걸어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던 청계천...

서울에선 지하철 타야 젤 빠른것 같더라고요
지난 달 딸아이 서울 갔다가
안국역? 인가 그곳에서 서울역까지 택시 탔는데
길이 막혀서 ㅎㅎ 하마터면 ktx 차 시간 놓쳤을뻔 했어요.

저는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지 ㅎㅎ 서울~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울 딸도 무조건 서울 가려고 하니...ㅎㅎ

사는 동안
그냥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위니언니
늘 건강유의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2009-03-23
15: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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