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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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하얀나라  2010-04-01 19:53:58


봄비


빠진 머리카락 한 움큼
내 살점이 떨어져 나간 기분이다.
빗질한다.
또 한 움큼 손에 잡힌다.

함박웃음 매단 목련꽃 위로
봄비가 빗질하고 지나간다.
단 한 번 흘린 웃음으로
떨어진 꽃잎

수만 리 들길 달려와
체, 피기도 전
뚝뚝 눈물 흘리는 시련쯤이야 어쩌랴
주어진 삶이 한 번뿐인 것을 또 어쩌랴

삶의 아픔이,
참고 견뎌야 할 것이 어디 한두 가지랴
남은 인생이 길지도 않은데
내 마음 빗질하고 지나가는 봄비 사이
젖은 꿈이 누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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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
비가 내린다.
봄비.
비에 젖는 봄꽃들이 힘없이 떨어진다.
아직은 한창 더 사랑 받아야 할 꽃들이인데...

살아있는 날이
내가 살아가야 할 날들이
봄비에 떨어지는 꽃잎을 닮은것 같다...
2010-04-01
19: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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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롱맘
어디서 꿍친 음악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 )


01. 비가 - 우승하
02.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 - 임현정
03. 비오는 거리 - 이승훈
04.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배따라기
05. 비오는 압구정 - 브라운 아이즈

06. 빗방울 떨어지던 날 - 이상훈
07.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 - 고한우
08. 빗속의 여인 - 김건모
09. 비가와 - 정철
10. 비(悲) - 김정민


둘이님은 머리카락만 빠지쥬?
지는 새치 감당이 안됨~~
2010-04-05
09:45:42

 

댓글 수정


하얀나라
ㅎㅎ 머리카락도 빠지공...
흰머리도 하나둘씩 생기공....
2010-04-06
18: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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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말미암아 힘들었던 순간의 감정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