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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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영혼의 이별
하얀나라  2010-11-22 18:49:31


슬픈 영혼의 이별

옹골차게 움켜쥐고
아등바등 떨고 있던
탐욕스런 욕정
불태웠던 빨간 꽃잎
오롯이 토해내며 신음한다

비밀스럽게 품어둔
붉은 저 사랑
노랗게 여울지며
비우고 또 비우고
가슴팍 시리도록 비우고 있다.

벗은 바람의 숨결 같은 애무
부끄럼조차 날려버리고
흔들리는 알몸으로
앙상한 미소
처연한 척 웃고 있다

미련없이 홀연히 떠나보내는
계절의 방황 속
비우고 내려놓음
슬픈 영혼의 이별을
아름답게 불러야겠다.

Chyi Yu - And I Love You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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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
거리에 낙엽이 날립니다
아무런 미련없이 훌훌 벗어 버리는
이리저리 흔들리며 아무렇지도 않는 앙상한 나무로
처연히 겨울 채비를 하는 계절의 순간 순간...
우리도 그들처럼 손에 움켜 쥐었던것들 하나씩 놓는 연습을 해야할 듯 합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미움도 질투도 없이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비우고 또 비우는 연습을 해야할 듯 합니다.
2010-11-22
18:55:11

 

댓글 수정


따롱맘
우리도 그들처럼 미움도 질투도 없이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비우고 또 비우는 연습을 해야할 듯 합니다

- 펌 -

둘이님두 건강 단디 챙기면서 직장일,
아그들 돌 보는 일, 홈 관리 하시길요~

눈에 좋다꼬 소문난 영양제임돠
2010-11-23
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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