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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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신 슬픔이 지네
하얀나라  2011-05-26 19:31:47


눈부신 슬픔이 지네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고
만질 수 없지만 볼 수 있는
삶의 어디쯤 서성이며
바람이 분다.
푸른 오월의 바람이 분다.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허무
나를 잊고 지낸 요란한 시간은
반추된 삶
뒷짐 진 타인처럼 조롱하고
인색한 나는 저항할 힘도 없다

꿈처럼 펼쳐진 봄 풍경은
제멋대로 유혹의 눈길 흘리고
돌아올 기약 없는 인생은
불안하고 초조스럽게
눈부신 슬픔처럼 지고 있다.

모순된 삶이 웃고 있다


댓글 수정


하얀나라
봄은 낮보다 아름답다
분분히 날리는 하얀꽃비
무심코 바라보다가
문득
꽃지는 봄밤의 슬픔이
내 인생의 봄이 지고 있는 기분이었다.
이미
내 인생의 봄은 저 만치 지나가 버린 지 오래 되었지만
삶의 하루하루의 그림은 보여지지 않고
참 좋아진 세상의 풍경은
언제나 마음 조급하게 만든다...



2011-05-26
19:39:29

 

댓글 수정


따롱맘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고
만질 수 없지만 볼 수 있는
삶의 어디쯤 서성이며

바람이 분다

한달하고 열흘만에 올려주신 글도 좋쿠,
"봄비는 사랑처럼 내리고......."
음악까정 따봉입니다요!!
2011-05-31
0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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