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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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 내리는 날에는
하얀나라  2009-07-07 13:16:13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에는        


이렇게
비내리는날에는
편지를 쓰고 싶다.
백지 위에 사그락 사그락
썼다가 다시 지우는 연필로
그리움의 소리를 불러 모아
그대 귓가에 다가갈 수 있는
감미로운 단어들을 빗소리에
실어 보내고 싶다.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에는
전화를 걸고 싶다.
신호음 따라 전율하는
젖을 대로 젖은 내 목소리로
그대를 감전시키고 싶다.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에는
우산 없이 젖은 몸으로
그대의 문을 두드리고 싶다.
뚝뚝 떨어져 내리는 내 물기들을
감싸쥐며 나를 반겨줄 선한 눈의 그대
어깨 기대어 잠들고 싶다.

그.러.나.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에는
작은 슬픔의 입자들로 말미암아
속절없는 눈물만
타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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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롱맘
글이 좋아 꿍쳐갔습니뎌~~~~



2009-07-07
15: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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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
으흐흐...
따롱맘님
아주 오래전
그땐 뭔 맘으로 이런글 썼는지 ㅋㅋㅋ
좀 우섭기도 하공...
좌우당간
꿍쳐간다니 기분 좋다요~
따롱맘님도 뽀송한 하루 보내삼~
2009-07-07
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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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그래도 비가 내리는날에는
빈대떡 궈워 먹으며 웃으며 지나온 삶 이야기 하셨으면합니다..^*^
2009-07-09
14: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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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
앗~
위니언니 방가요
그곳도 비가 내리나요?
빈대떡...냄새가 진동을 하는듯
그러게요 추억속으로 걸어가면서 이야기 보따리 풀면 참 좋을듯 해요.
위니언니
늘 건강유의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2009-07-09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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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아부지
비내리는 날에는
정구지찌짐에다가 막걸리 한사발이 최고지요.
나라님
시가 참 좋구먼요.
얼굴도 못생기신게 시는 우째 요리 잘 쓰시는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7-19
1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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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
아따
참말로
긍께 항개는 잘해야 안되겠능교
얼굴도 못생긴게 시라도 못쓰모 우예살라꼬예 ㅋㅋㅋㅋ
구란뒤
이런말 함시롱 참말로 거시기 함돠
지는 절대로 ㅎㅎ 시를 잘쓰는거이가 아잉께로~

글고
남매아부지를 위해서
준비했슴돠






2009-07-19
13: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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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line
저도 이글 모셔갑니다.....하얀나라님....고맙습니다..^^


아름다운 글이 아쉽게도~~~~

동동주...파전으로 흘러가는 듯...

하얀나라님은 음식 솜씨도 끝내주네요....하하
저도 먹을 복은 타고났습니다~~~~^^

사람 뒹구는 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2009-07-19
23: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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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라
아흐...별님
ㅎㅎㅎ 음식솜씨는 벨시리 없고요
먹는것은 엄청 잘합니다
먹어야 살고
먹는것이 보약이라꼬 생각하거든요.
ㅎㅎ
별님
저녁 맛있게 드세요~
2009-07-20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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