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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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보고 싶은 날
하얀나라  2009-03-18 16:32:43


그대 보고 싶은 날    

계절이란 반주에 노래하듯
봄 햇살이 희망을 뿌리면
잠자던 생명이 기지개를 켠다.
황금나팔 기상 소리 높이는 개나리
까르르 웃음소리를 내고
연분홍 블라우스 멋 부린 진달래
나들이 채비 중이다.

햇살 내리는 양지 녘에 앉아
봄을 캐는 아낙네의 바구니엔
혼자 날갯짓의 나비 기웃거린다.
하늘하늘 드레스 차려입은 목련
심심한 듯 휘파람 불고
초록 눈 틔우는 나뭇가지에 걸린 봄바람
봄 꿈에 젖어 있는 나의 영혼으로 다가온다.

마음 둘 곳 없는 한 세월처럼
속에 말 감추며 지난 추억과 내통하고
컴퓨터 파일 지우듯 삭제할 수도 없는
그대 보고 싶은 그리움
그리움 바이러스
침투되고 있다.

부단히 검색하여 수정하고 삭제하면 할수록
이미 내 몸속 깊숙이 점령당하여
속절없이 비틀거리는
그대
보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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