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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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노래
하얀나라  2009-07-07 12:19:41






단풍의 노래    



알몸으로 다가온 햇살 한 줌
농염한 몸짓으로 유혹하면
능선에 걸터앉은 하늘
얼굴 붉힌다.

불쑥 허락도 없이
덜컹 가슴 열어젖히고
화전 일구듯
버석거리는 마음 밭에 불을 지피면

말조차 잃어버린 가슴
울컥울컥 흰 머리칼로 파도처럼 몸부림치고
그리움의 무게 감당치 못해
붉은 울음 토하며
멀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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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말미암아 힘들었던 순간의 감정들은...